본문 바로가기

묻고답하기

  • 참여마당
  • 묻고답하기

  • 도서관 이용과 관련하여 불편사항과 개선할 사항을 건의하는 곳입니다.
  • 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도록 유의하시고, 아래와 같은 게시물은 관련 규정에 따라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불건전 게시물 삭제기준
    • 특정인, 단체 등을 비방하거나 명예훼손의 우려가 있는 경우
    • 유사내용 반복게재, 연습성, 오류, 장난성의 글이나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이 있는 경우
    • 영리목적의 상업성광고, 저작권을 침해할 수 있는 내용이나 욕설, 음란물 등 불건전 내용
    • 국가안전이나 보안에 위배되는 경우 및 기타 해당 게시판의 취지와 부합하지 않을 경우 등
    • 실명을 사용하지 않았거나 실명이 아닌 경우

길위의 인문학에서 만난 대박(?)

작성자
박**
작성일
2016.06.21.
※ 만남
혹시 선생님 아니세요? 긴가 민가 했더니 이게 누구야?
약간 통통(?)해진 덕분에 몰라본 25년전 딱 한번 해본 중3 담임시절 지각대장 을 만나다니...제자와의 동행은 이번 탐방을 더욱 의미있게 만들어 주었다.

※ 청태산
출발 버스안에서 아름다운 길 연구가 김성주 선생님의 자랑 반 섞인 숲과 여행에 대한 사전지식을 선물 받고, 마음이 편안해 지며 오늘의 선택이 훌륭했음을 느끼다 보니, 어느새 자연휴양림에 도착 하였다.
입구에 있는 쥐똥나무는 항상 보아온 정돈된 울타리용이 아닌 관목의 자연상태 그대로 흐늘거리고 하양꽃과 향기를 뿜으며 우릴 반긴다.잣나무숲과 물소리가 어울어 지는 흙길에서 얻은 보너스는 산수유와 생강나무의 구별법이다.거기다가 거울을 통해 거꾸로 보는 하늘 풍경은 신비로운 체험이다.

※ 먹거리
배꼽시간이 울려 진부에서 일등이라는 부일식당에서 사전에 교육받은 대로 두부, 나물, 아주 부드러운 더덕구이를 무한 리필 받으며 곁들인 곤드레 막걸리(젊은오빠 김회장이 통크게 쐈음)한잔은 참말로 맛있었슈.

※ 월정사
80년 이상된 전나무 숲 선재길에서 김성주 선생님이 멈추란다.그리고 느리게 가자며 자연속으로 흠뻑 빠지게 해준다.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가 아카펠라 3중창으로 들리며, 피톤치트는 양념으로 들이 마시니 코가 편하다. 느으막하게 핀 산목련의 자태는 고귀하게 느껴진다.노래(김광석의 바람이 불어 오는 곳)도 불러 준다. 괜찮다. 박수

※ 마무리
이제 제자가 사준 황기빵을 먹으며 정리해 보면, 이번 탐방은 청주청원도서관 한영선 선생님과 직원들의 헌신, 베테랑 김성주 선생님의 발로 뛰며 생생하게 알려주는 열정 강의, 그리고 동행한 참가자들의 수준높은 자세가 합쳐져, 여행과 인생의 참맛을 성찰해 볼 수 있는 훌륭한 힐링 탐방이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정말 감사 드립니다. 태암
TOP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도서관이용안내 자료검색·이용 참여마당 독서공감 책으로 행복한 청주 작은도서관 나의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