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이 책은 잎과 나무껍질을 포함한 서 있는 나무의 외형과 나뭇잎, 나무껍질 등 생김새와 주요한 생태는 물론 판재 견본과 특징, 건축재, 가구재, 도구재 등 목재의 쓰임새에 이르기까지 한 종류의 나무에 대해 궁금한 대부분의 정보를 사진을 곁들인 간결한 해설로 소개한 도감이다. 책에 실린 101종의 나무는 숲이나 들에서 나고 자라 목재로 쓰이는 유용한 나무를 고른 것이다.
나무를 주제로 편집과 집필 활동을 하던 저자는 평소 함께 시간을 보내던 목공예가, 목재 회사 직원, 임업 관계자, 숲 해설가, 건축가, 조경 및 원예 전문가 등 나무와 관련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바람에 부응하고자 이 책을 기획했다. 임업 관계자나 숲 해설가는 생나무는 잘 알지만 목재에는 생소함을 토로하였고, 목공예가나 목재 관련 종사자는 목재는 그럭저럭 알아도 살아있는 나무나 잎사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