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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장애인사 (장애인 소외와 배제의 기원을 찾아서)
근대 장애인사 (장애인 소외와 배제의 기원을 찾아서)
  • 년.월 : 2022년 11월
  • 저 자 : 정창권
  • 출판사 : 사우
  • 출판년도 : 2019년
  • 청구기호 : 338.30911-정811ㄱ
  • 책위치 : [가로수]일반자료실 (3층)

서평정보

조선시대에 ‘장애’는 없었다? 장애문제가 본격적으로 형성된 개화기와 일제강점기 종합적·미시적으로 살펴본 근대 장애인의 삶 역사 속 장애인의 삶을 연구하는 데 매진하고 있는 정창권 교수가 이번에는 개화기와 일제강점기 장애인의 삶을 자세하게 들여다보았다. 이 책은 근대 장애인의 삶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한편, 관찬사료와 신문·잡지, 문학작품, 일기·문집류, 외국인 견문록 등을 토대로 미시적으로 살펴본다. 근대에 이르러 장애인의 삶은 크게 위축되었다. 조선시대만 해도 장애인 복지정책과 사회적 인식이 근대보다 훨씬 앞서 있었다. 조선시대 장애인은 지역사회에서 배제되지 않고 더불어 살았고, 양반층의 경우 정1품 벼슬에까지 오를 수 있었다. 직업을 갖고 자립하도록 했고, 자립이 어려운 장애인은 나라에서 직접 구제했다. 장애인이 할 수 있는 직업이 많았고,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쳤다. 하지만 근대, 특히 일제강점기가 되면서 상황이 급격히 달라진다. 근대화, 산업화, 식민지 상황으로 인해 장애인의 수는 급증했으나 복지정책은 거의 시행되지 않았다. 장애에 대한 인식도 매우 부정적으로 바뀌어서, 이제 장애인은 동정과 비유의 대상을 넘어 놀림과 학대, 배제의 대상이 되었다. 이처럼 근대는 장애가 핸디캡이 되고, 지금과 같은 편견과 차별, 배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였다. 지금 우리가 안고 있는 장애 문제는 근대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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