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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스페셜 에디션) (박민규 장편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스페셜 에디션) (박민규 장편소설)
  • 년.월 : 2022년 8월
  • 저 자 : 박민규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예담)
  • 출판년도 : 2017년
  • 청구기호 : 813.7-박39ㅈ
  • 책위치 : [가로수]일반자료실 (3층)

서평정보

세상 옆에 들러리 선 우리의 자화상! 8년 만에 새로운 옷을 입고 선보이는 박민규의 독특한 연애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스페셜 에디션)』. 20대 성장소설의 형식을 빌려, 못생긴 여자와 그녀를 사랑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저자 스스로 80년대 빈티지 신파라고 말할 만큼, 자본주의가 시작된 80년대 중반의 서울을 무대로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풀어놓는다. 1999년의 겨울, 34세의 성공한 작가인 '나'는 언제나처럼 모리스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듣고 있다. 그리고 자신에게 그 레코드를 선물했던, 잊지 못할 단 한 명의 여인을 추억한다. 스무 살이었던 1986년, 온 나라가 빠른 경제성장을 타고 부를 향해 미친듯이 나아가던 그 시절. '나'는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두 사람을 만나게 된다. 정신적 스승이 되어주었던 요한과, 사람들이 쳐다보기 싫어할 정도로 못생긴 그녀.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상처를 지니고 있는 '나'와 그녀는 서로 사랑하게 되지만, 결국 그녀는 외모로 인한 상처를 안고 그를 떠난다. 세월이 흐르고 소설가로 성공한 '나'는 수소문 끝에 그녀가 독일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프랑크푸르트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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