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해 장편소설 『그린힐의 연인』. 어머니의 유언만 지키면 된다고 생각했다. ‘먼 나라에서 데리고 온 그 아이를 잠시 책임지는 것.’ 그 일만 무사히 끝내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예정된 일처럼 찾아온 복병. “못 견디겠더라. 너한테 다른 놈이 다가가는 거.” 피아노만 고집하던 그의 세상에 홀연히 등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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