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없고 당돌한 열한 살 소녀의 목소리를 통해 1960년대를 살아 낸 재일조선인들의 모습을 진지하게 들려주는 동화. 주인공인 가즈는 멋진 아버지와 정 많은 어머니의 영향으로, 조선인인 것을 마냥 부끄러워하고 숨기려 했던 어린 아이에서, 조선인 부락에 가서 한국말을 배우겠다고 스스로 말하는 의젓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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