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천의 두 번째 시집. 일관되게 부드럽고 쉬운 언어구사로 대상과 사건에 접근하는 방식은 첫 번째 시집의 주요 특징이었는데 이번 시집도 그러한 방식은 여전하다. 시인은 인간이면 누구나 무심코 지나치게 마련인 소소한 일상적 사건이나 장면들을 그만의 예리한 시각으로 포착하여 그 속에 가리어진 본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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