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이상범의 네 번째 시집. <원경의 바다>, <미사령의 말>, <들풀 소사>, <봉함엽서>, <개다리 소반>등 5부에 걸쳐 60여 편의 작품을 나누어 실었다. <잠 안 자는 들풀들은/목놓아 울지 않는다/머릿결 빗어 올리며/서로 볼을 비비며/다둑여 일구는 여울/옥돌 깨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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