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자민족중심주의에 바탕을 둔 상호멸시와 역사적 불신감이 누적되어 온 한국과 일본은 한일관계에서 문화상대주의나 문화다원주의적 인식과 자세가 필요하다. 지난날의 자포니슴의 향수에 젖어, 국제화를 부르짖고 있는 오늘의 일본사회는 '일본문화론'과 함께 '쿨 재팬'을 외치며 문화와 산업이 유착되어 일본팔기에 혈안이다. 한류도 이에 뒤질세라 그 열기가 뜨겁다. 인식론적으로는 문화상대주의에 바탕을 두되 가치론적으로는 보편에 대한 끊임없는 지향과 추구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