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신화의 시대』가 말하는 신화는 단순히 역사를 비춰주는 원형적 거울이 아니다. 이 소설의 야심은 우리의 근대적 삶이 곧 새로운 신화의 생성 그 자체라는 것을 웅변하는 데 있다. `자두리`라는 신비로운 여인의 등장으로부터, 거개가 약호화된 일반명사로 호칭되며 얽히는 다양한 인물들의 가계 내력을 거쳐, 마침내 역사를 작동시키며 동시에 신화를 창조해나갈 `태산`의 탄생과 성장에 이르기까지, 그 서사의 기본 얼개가 먼저 작가의 겹쳐진 역사-신화적 전망을 함축해 제시한다
우리 시대의 소설가 이청준이 남긴 마지막 장편소설!
이청준의 마지막 장편소설『신화의 시대』. 2008년 7월 31일 세상을 떠난 이청준 사후에 출간된 마지막 장편소설로, 그의 40여 년 문학 인생을 총결산하는 역작이다. 계간지 <본질과 현상> 2006년 겨울호부터 2007년 가을호까지 4회에 나누어 분재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