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일곱 빛깔 무지개를 타고 떠나는 미지로의 여행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 속에 감춰진 아픔은 심장을 도려내는 날카로운 칼날이었다. 같은 곳을 바라보지 않는 한 반드시 어느 한쪽은 피를 흘리고야마는 형벌. 그러면서도 사랑은 또다시 시작된다. 이류경 로맨스 장편소설『꼬리 밟힌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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