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림 시인은 우리에게 메시지가 없는, 그러나 살아 움직이는 생생한 풍경들을 보여주고 있다.시 속 풍경 한가운데 분명 주인공 자신이 들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풍경의 주체가 되기보다는 그 풍경의 한 부분이 되어 계속해서 자신을 지워내고 있다.우리 땅 여러 곳에 도사리고 있는 작고 아름다운 산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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