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 온 탁경은의 신작 《싸이퍼》로 제14회 사계절문학상을 수상한 뒤 십 대의 현실적인 삶을 섬세하게 표현해 온 작가, 탁경은의 청소년 소설 《너의 마음이 부를 때》가 출간되었다. 이번 신작에서는 또래 상담소에서 펼쳐지는 십 대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과거의 아픔, 지금의 고민, 미래의 불안……, 상담을 받는 아이나 상담을 해 주는 아이나, 모두 저마다 풀어내야 할 품속 이야기가 있다. 탁경은 작가는 개성 뚜렷하게 살아 있는 캐릭터와 담담하면서도 갑자기 가슴을 탁, 치는 섬세한 터치로 얽힌 이야기를 풀어내며 독자를 진짜 자기와 마주할 상담 테이블로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