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을 고발하는 어린이의 당찬 목소리! “더는 학교 폭력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어.” 역사를 성찰하고 시대와 소통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여 온 이규희 작가의 신작 『정의의 라방』이 이지북 고학년 어린이책 시리즈 〈책 읽는 샤미〉 마흔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어린이책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악플 전쟁』과 같은 작품을 통해 아이들이 처한 현실 문제를 생생하게 보여 주는 이규희 작가의 가장 새롭고 도전적인 작품이다. 『정의의 라방』은 학교 폭력의 아픔을 지닌 소심한 주인공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학폭을 고발하는 이야기다. 주인공 이솔이는 자기와 같은 학폭 피해자를 구하기 위해 나비 마스크를 쓰고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다. 라이브 방송은 뜻하지 않는 주목을 받으며 옳고 그름의 여론을 만들고, 두 의견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다. 이런 시끄러운 상황 속에서 과연 ‘정의의 라방’은 계속될 수 있을까? ‘온라인 스트리머’나 ‘유튜버’를 꿈꾸는 어린이가 갈수록 많아지는 현시점, 올바른 라이브 방송 윤리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정의의 라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