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들어주는 도깨비집이 나타났다! 시험을 망쳐 엄마에게 혼난 승희는 푸르스름한 빛을 따라 낯선 집 앞에 다다른다. 집 앞 팻말에는 “소원풀이집 독갑방”이라고 쓰여 있다. 독갑방에서 나온 아이는 승희에게 어떤 소원이든 들어줄 테니 잘하는 것 하나를 달라고 제안하는데……. 과연 승희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까? 『요상한 도깨비집과 수상한 천재』는 제31회 눈높이아동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눈높이아동문학상은 1993년 제정된 이래, 매해 우수한 작품과 역량 있는 작가를 배출하며 한국 아동문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안은 이조은 작가는 제14회 웅진주니어 문학상을 수상한 『퓨마의 돌』, 요괴 마을에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은 『요괴술사 노앵설』 등을 통해 재미와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을 선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이번 작품을 통해 “내 진짜 소원은 무엇일까?”라는 물음을 던지며 다시 한번 매력적인 이야기의 세계로 어린이들을 초대한다.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보았을 법한 물음이지만, 과연 우리 아이들은 이 물음에 쉽게 대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