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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y and spin up version! 화려함을 걷어내고 성능을 담았다! 더 잘 도는 팽이를 향한 끊임없는 혁신! 《네모아저씨의 페이퍼 블레이드》 이름의 여섯 번째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6년이 흐르는 동안, 색종이 3장으로 만드는 종이 팽이는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선물로 확고히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책 《네모아저씨의 페이퍼 블레이드 - 히든카드》는 종이접기 입문자도 쉽게 접을 수 있고, 더 잘 돌아가는 팽이를 향한 작가의 숨은 노력이 담겨 있습니다. 새로 선보이는 ‘포켓 코어’는 언뜻 보면 1권에서 소개한 코어와 차이가 없지만, 비밀은 뒷면에 있습니다. 프레임 바닥을 미는 회전축과 홑겹의 종이가 순서를 바꾸면서 더욱 부드러운 회전을 돕습니다. 그동안 손잡이 역할에 충실했던 그립에도 또 하나의 혁신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립 아래쪽에 튀어나온 돌기가 프레임과 코어의 밀착력을 높임으로써 더욱 빠르고 견고한 회전을 만들어 냅니다. 권을 거듭할수록 점점 화려하고 정교해지던 팽이의 디자인은 이번 책에서 대폭 간결하고 단순해졌습니다. 화려함을 걷어내고 ‘잘 돌아야 한다’는 팽이의 본질만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탐구한 결과물을 공개합니다. 단순하지만 한결 우아해진 팽이가 우리 아이들의 손끝에서 꽃처럼 피어날 차례입니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