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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정복했던 공룡 우리는 영화 속 많은 장면들에서 화려한 컴퓨터그래픽스로 구현되어 초원을 달리고 포효하는 공룡들을 익히 보아 왔다. 하지만 이 멋진 생물들은 미지의 세계 속 존재가 아니라 인류 역사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긴 시간 동안 우리 행성의 주인이었다. 공룡은 지금으로부터 약 2억 2천 5백만 년 전에 지구에 나타나 무려 1억 6천만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땅을 지배했다. 무시무시한 이빨과 날카로운 발톱을 가진 티라노사우루스, 목 길이만 12미터에 달하는 사우로 포세이돈, 머리에 뿔을 가진 케라톱스 등 공룡은 살아가는 방식에 따라 점차 진화했다. 화석으로 풀어내는 생생한 공룡의 세계로 머나먼 과거에 공룡은 어떻게 살았을까? 한때 고대 하늘과 땅과 바다에서 번성했지만 지금은 사라져버린 공룡에 대한 궁금증을 시간의 기억을 품은 화석을 통해 풀 수 있다. 《화석으로 만나는 공룡의 세계》는 전 세계에서 발굴된 화석의 비밀을 파헤쳐 다양한 공룡의 분류와 놀랍고 흥미로운 생태를 알려준다. 모든 책장마다 담긴 생생한 시각 자료는 신비로운 공룡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면서 공룡의 시대를 탐험하며 더 큰 상상력을 발휘하게 할 것이다. 한반도를 누빈 공룡 한반도에서는 1000여 개가 넘는 다종다양한 공룡의 발자국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화석은 세계적으로도 가치가 높으며 한반도 역시 공룡의 낙원이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초식공룡 부경고 사우르스, 원시 조각류 공룡 코리아노 사우르스 등 한반도에 살았던 여러 공룡들의 특징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복원 모형을 볼 수 있는 장소도 안내하고 있다. 또한 공룡 박물관 전시와 공룡세계엑스포 행사에 대한 내용도 수록되어 있어 책에서 얻은 지식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