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사랑한 책벌레 ‘보고’의 개미 친구 구하기 대작전! “벌레가 무슨 책이람?” “혼자 잘난 척은!” ‘오래된 미래 책방’이라는 작은 서점에는 독특한 벌레들이 있어요. 개미, 무당벌레, 잠자리… 그 중에서도 독특한 걸로 둘째 가면 서러운 친구는 바로, 책벌레 ‘보고’예요. 매일 책에 빠져 사는 보고를 두고 벌레 친구들은 함께 놀아주지 않아요. 잘난 척을 한다며 따돌리기 일쑤였죠. 하지만 누구보다 책을 사랑한 보고는 재미있는 책 속에 파묻혀 외롭지 않고 즐겁게 노는 법을 알았어요. 그런데 어느 날, 개미가 끈끈이 덫에 걸리고 말았어요. 모두 우왕좌왕 당황해 하고 있을 무렵 보고가 나섰어요. “얘들아 무슨 일이야?” 과연 보고는 어떻게 개미를 구해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