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억 년 전 중생대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과 고생물 들은 이제는 모두 자취를 감춰 지금은 화석으로만 그 생태를 추측할 수 있다. 하지만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는 화석들에는 시간을 뛰어넘은 수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 수수께끼에 싸인 화석을 수많은 과학자가 조사하고 연구한 덕분에, 지금까지도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어떤 특징 덕분에 백악기를 대표하는 육식 공룡이 되었는지, 스테고사우루스의 등에 가지런히 돋아 있는 골판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덩치가 크고 무거운 익룡들이 어떻게 하늘을 날았는지, 어룡과 수장룡은 어째서 비슷한 모습으로 진화했는지 등등 오래된 화석을 통해서도 우리는 생명과 진화의 신비를 깨달을 수 있다. 이 책은 각종 매체를 통해 우리에게 친숙한 공룡은 물론이고, 최근 발견된 다소 낯선 이름의 공룡까지 60여 종의 공룡의 특징과 생태를 재미있는 만화로 설명하고 있다. 특히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새로 발견된 다소 낯선 공룡들을 최대한 많이 소개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