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검색 > 상세페이지

저자

발행처

발행년도

여우 요괴
문학
도서 여우 요괴

소장정보

소장중인 도서 정보를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안내하는 표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UJ0000020023 [가로수]어린이자료실(1층)
유 813.8-반221ㅇ
대출중 2024-05-02 대출예약 무인예약불가 상호대차불가

상세정보

일상에 숨은 이야기를 새롭고 독특한 시각으로 풀어내는 정진호 작가가 이번에는 등골이 오싹한 구미호 전설로 찾아왔다. 너무나 친숙한 나머지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가 눈물이 뚝 떨어지는 사랑 이야기로 탈바꿈할 수 있었던 건, 김 생원만큼이나 대담한 정진호 작가의 스토리텔링과 표현 덕분이다. 여우 요괴와 김 생원의 이야기는 어딘가 생경하다. 흔히 사람을 홀리는 여우는 백여우로 묘사되지만, 여우 요괴는 밤처럼 까만 털을 가지고 있었다. 자신을 사람이라고 속이는 구미호나, 결국엔 둘만의 신의를 저버리고 마는 사람은 온데간데없고, 대놓고 네놈 간을 빼 먹겠다며 호기롭게 나타나는 여우 요괴와 신의를 저버리기는커녕 눈감는 날까지 한마음으로 여우 요괴 옆을 지키는 김 생원이 등장한다. 정진호 작가의 ‘낯설게 하기’는 이야기에서만 끝나지 않는다. 표현 기법 역시 흔히 전래 동화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 판에 박힌 먹그림에서 벗어나 과감하게 붉은색을 전면에 드러내고, 단순하고 간결한 선에 그래픽 디자인을 결합했다. 현대적인 이미지에 판소리를 연상케 하는 글의 조화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도서정보 상세보기[NAVER 제공]

내가 찾은 검색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