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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도서
  • ㆍ저자사항 질 바이든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책든손, 2021
  • ㆍ형태사항 255p.: 삽화; 21cm
  • ㆍISBN 9791197117312
  • ㆍ주제어/키워드 퍼스트레이디 자서전 인생이야기
  • ㆍ소장기관 가로수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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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UE0000024150 [가로수]일반자료실 (3층)
848-바69ㅂ김
대출가능 무인대출예약 상호대차

상세정보

바이든 가문을 사랑과 희망으로 이끈 미국 퍼스트레이디 질 바이든의 자서전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질 바이든의 자서전으로 그녀가 가족과 삶을 가꾸며 성장해 온 세월을 담담하게 풀어낸 이야기이다. ‘한 개인으로서의 독립적인 삶’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던 그녀는,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아들 둘을 홀로 기르던 조 바이든을 만나 결혼을 한다. 얼마 후 딸을 낳아 아이 셋을 키우면서도, 정치인 남편을 내조하는 동시에 교사로서의 커리어도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그녀는 미국 역사상 최초로 정규직 직업(대학교수)을 가진 세컨드레이디가 되었고, 퍼스트레이디가 된 지금도 대학교수직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질 바이든은 스스로 평생의 소명이라 여기는 교육자, 세 아이를 키운 어머니, 손주들을 사랑하는 할머니, 정치가의 아내, 군인과 군인 가족을 대변하는 사회활동가, 여성암을 퇴치하기 위한 재단 운영 등의 다양하고 폭넓은 활동을 해왔다. 그녀가 가장 중요하게 지켜왔던 가치는 무엇인지, 기로에 섰을 때 옳은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바탕은 무엇이었는지, 갈등과 분노의 순간에는 어떻게 자신을 추슬렀는지, 깊고 어두운 절망의 동굴에 갇혔을 때 어떤 힘이 그녀를 버티게 하고 거기서 탈출하게 했는지를 이 책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다. 독립심이 뛰어난 고집쟁이 소녀에서 진취적인 삶을 살아가는 퍼스트레이디가 되기까지 질 제이콥스는 맏이로서의 책임감과 한 인간으로서의 독립심이 뚜렷한 소녀였다. 이탈리아 이민 가정 출신인 아버지를 닮아 다혈질이었고, 권위적인 세상에 대한 반항 기질이 다분했다. 중학생 시절, 부모 몰래 배운 담배는 자신이 기존 질서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투철한 인생관(?)의 상징이었다. 아버지의 온갖 협박과 회유에도 결코 양보하지 않았으나 대학생이 되자 스스로 담배를 끊었다. 반항으로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고, 흡연으로는 아무 것도 증명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질 제이콥스의 대학 시절은 베트남 전쟁과 함께 시작되었다. 반전의식과 함께 들불처럼 번졌던 히피 문화에 동조되었고, 히피의 세계에서 만난 한 남자와 일찍 결혼했다가 일찍 이혼했다. 이혼은 첫 번째 실패의 경험이었고, 인생에 대한 장밋빛 기대를 거두게 했다. 20대 초반에 이혼녀가 된 질 제이콥스는 한 인간으로서 독립적인 삶을 영위하려면 경제적인 독립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다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무렵, 조 바이든이 나타났다. 아홉 살의 나이 차이는 둘째 치고, 이미 유명한 상원의원인데다 아들이 둘이나 있는 남자였다. 오랜 번민과 망설임이 있었지만, 결국 가족과 사랑의 힘을 믿고 조와 결혼했다. 자신의 커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질이었지만, 두 아들, 보와 헌터를 위해 휴직을 하고 온전히 엄마로서, 아내로서의 시간을 보내며 ‘바이든 가족’으로서의 생활에 적응했다. 그녀가 낳은 딸 애슐리는 그들의 가족을 완전체로 만들어 주었다. 자녀를 키우며 자녀와 갈등을 겪을 때마다 달리기로 마음을 추슬렀던 그녀는, 결국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하는 마라토너가 되었다. 그러나 그녀가 엄마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덕목은 ‘사랑’이었다. 그 사랑을 바탕으로 바이든 가족은 조 바이든의 선거, 질병, 큰아들 보의 죽음 등 많은 사건과 위기를 겪을 때마다 서로에게 기댈 어깨가 되어 주고 위로의 쉼터가 되어 주며 다시 일어서고 전진했다. 오바마-바이든 행정부 시절, 대학교수-세컨드레이디의 두 가지 일을 모두 정규직으로 소화해낸 질 바이든은 퍼스트레이디가 된 지금도 여전히 강단에서 제자들을 만나고 있다. 아이비리그의 유명대학이 아니라 이민 가정, 빈곤 가정 출신 젊은이들이 정규대학에 진학하기 전 징검다리로 거쳐 가는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미래를 위한 열정으로 버티고 있는 젊은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마음 따뜻한 스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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