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시집. 대부분의 서사시가 역사적 사건을 줄거리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서사시 골령골’은 49편의 연작시를 순서대로 쓰지 않고 한 편 한 편 독립적으로 시를 창작했고 연결하면 하나의 이야기 시로 나온다. 희생된 분들의 죽음을 통해 그 분들이 국가 폭력에 의해 주검이 되어 어떤 마음이 남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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