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말의 수탈과 분단의 슬픔에 이르기까지 민족적 비극과 싸워야 했던 한국인의 휴머니즘과 자유를 향한 결단을 담은 황순원 소설 『카인의 후예』 개정판. 1953년 9월부터 「문예」에 연재한 이 작품은 전란의 문제를 생명에의 외경과 인본주의적 의식을 통해 조명하고 있다. 해방 직후 북한에서의 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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