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린 장편소설 『돌아온 여기사』. 가족의 복수를 위해 평생을 냉혹한 여기사로 살았지만, 끝끝내 피맺힌 원한을 갚지 못한 채 원수에게 죽임당했다. 그런데 눈을 떠 보니, 이십 년 전으로 돌아와 있다? "온 세상이 피로 물든다 해도 상관없어. 내 가족들을 구할 수만 있다면……." 밤에는 검을 든 기사, 낮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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