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이탈리아를 다룬 가장 중요한 정치적 산문이자 탁월한 문학적 성취로 꼽히는 카를로 레비의 작품 『그리스도는 에볼리에 머물렀다』가 국내에 처음 번역돼 나왔다. 기독교로 상징되는 문명세계조차 철저히 외면해온 남부 이탈리아의 척박한 역사 속에서 국가와 종교 너머의 강인하고 마법적인 세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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