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만세 부를 거예요. 밀양소년단은 겁먹지 않아요.” 1919년 경상남도 밀양에서 일어난 3·1 만세 운동 대열의 맨 앞에는 서로 손을 꼭 잡은 어린이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일본의 감시를 피해 밤마다 태극기를 만들고, 친구들을 설득해 교문을 나섰습니다. 위험하니 물러서라는 어른들의 말은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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