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부터 사망하기 직전까지 이상이 썼던 산문 42편(서간문 포함). 이상 산문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이 땅의 수많은 문인 가운데서 이상만큼 자신의 존재를 글 속에 각인해 넣은 사람도 드물다. 이는 그만큼 그가 자의식이 강했음을 뜻한다. 그런 자의식은 산문에서 특히 빛을 발한다. 그러다 보니 그의 산문을...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