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떤 바퀴들보다 달리는 것을 즐겼던 자동차 앞바퀴와 뒷바퀴는 어느 날 사소한 문제로 다툰다. 앞바퀴만 쫓아다니던 뒷바퀴는 앞바퀴를 따라다니지 않고 자기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자 달리는 것을 아예 그만둔다. 추운 겨울날 눈길을 달리게 된 자동차는 언덕에서 미끄러져 절벽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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