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피우거나 하기 전에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식물의 삶이 작가의 손을 거치면서 감동적인 드라마가 되었다. 단색 수묵으로 그린 배경에 초록으로 싱싱하게 빛나는 봉숭아가 생명의 환희를 노래하는 듯하다. 그저 아무 변화 없이 날마다 그대로인 듯한 식물의 삶이 이제 새롭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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