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욱동 교수는 새로이 《그리스인 조르바》를 번역하며 지금껏 잘못 읽혀 온 오류를 바로잡고, 작품의 명성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진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얼굴을 입체적으로 조형해 냈다. 호메로스 이후 최고의 그리스 문호로 평가받지만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조국의 전통과 불화했던 영혼, 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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