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성의 장편소설『이 봄, 너라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더 이상 생화를 만질 수 없게 된 꽃집 주인, 하도연. 흐르는 시간 속에서 여전히 한겨울에 머물러 있는 그녀에게 생화, 메리골드를 선물하며 다가오는 남자, 구도경. 처음에는 부담스러웠고, 그다음엔 궁금했고, 이젠 그의 메리골드처럼 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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