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모피 사냥꾼들을 이끌고 서부의 숲으로 사냥을 떠난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다카프리오)는 회색곰에게 습격을 당해 죽음 직전까지 내몰린다. 동료 사냥꾼들은 글래스를 이송하려 하지만 지형과 날씨의 악조건에 부딪힌다. 더군다나 원주민의 추적을 피해 달아나는 상황이라서 글래스는 짐이 될 뿐이다. 이에 사냥꾼들을 이끄는 헨리 대위(돔놀 글리슨)는 피츠제럴드(톰 하디)와 브리저(윌 포터)에게 두둑한 보상을 약속하며 글래스가 숨질 때까지 돌봐주고 숨지면 반드시 제대로 묻어달라는 부탁을 남긴 채 먼저 떠난다. 하지만 피츠제럴드는 브리저가 자리를 비운 사이 글래스를 죽이려다 이를 막아서던 그의 아들을 살해하고, 글래스는 그 장면을 목도하게 된다. 그 후 피츠제럴드는 브리저를 설득하여 숨이 붙어있는 글래스를 생매장하고 떠나버린다. 삶의 전부와 다름없던 아들의 죽음을 목격한 글래스는 초인적인 의지를 발휘하여 땅 위로 나온 이후 상처의 고통과 맹추위, 배고픔과 싸워가며 피츠제럴드를 뒤쫓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