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전》은 그 내용이 좋을 때나 궂을 때나 한껏 웃음을 자아내게 하고, 다시 동정의 눈물을 흘리게 한다. 가난을 몸으로 겪는 흥부의 모습도 웃음을 터뜨리게 하고, 심술궂은 놀부가 망해가는 모습에서도 웃음을 참을 수 없게 한다. 이것은 우리 민족의 특성인 해학諧謔과 풍자諷刺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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