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때 대부가 되어 전 재산을 독립운동에 쓰고 목숨마저 바쳐 순국한 최재형의 인물소설 『하느님과 씨름한 영혼』. 큰 부자 최재형은 큰 도둑이다. 자신의 생명마저 훔쳐 순국에 바쳤으니까. 그래서 하느님은 도둑의 영혼에게도 부자의 영혼에게도 씨름을 거셨다. 그리고 하느님은 이길 듯 이기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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