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은 내가 그리는 그림이다! 경기 포천의 한가(閑家)에서 10년째 정원과 마음을 가꾸며 살아가는 윤경희의 『오리는 오리 백조는 백조』. 70대 중반의 할머니가 인생의 후배들을 위해 정성껏 차려 내는 정갈하고 따뜻한 밥상과도 같은 글을 수록했다. 내세울 것 없는 평범한 삶 속에서 다양한 경험과 숙고의 세월이 가져다준 인생의 경륜으로 다진 '평범한 지혜'가 오롯이 담겨 있다. 지치고 힘겨울 때 문득문득 그리워지는 따뜻하고 진정 어린 위로와 조언과 격려를 듣게 된다. 특히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이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세상에 떠밀려 비교와 경쟁에 휘둘려 살지 말고 자신의 바람과 선택과 방식대로 인생이라는 그림을 그려나갈 것을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