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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의 소설 [나뜨쁘샤기롯]. 이 행성은 여느 행성과는 매우 다르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암석과 가스가 대부분인 척박한 행성과는 달리 물이 있다. 그것도 희박하게 있는 정도가 아닌 그 양이 어마어마한 것이어서 물 밖에 솟아 있는 육지라고 볼 수 있는 곳은 전혀 없다. 행성의 맨 바깥쪽 대기는 매우 얇게 분포하며 바다가 가장 많은 부피를 차지한다. 지각은 물 속 가장 바닥에 존재할 뿐이다. 한마디로 행성 표면만 보면물로 이루어졌다 하여도 무방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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