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담북스의 인문 여행 시리즈 ‘두 번째 티켓’, 그 다섯 번째 이야기 『호주에 건네는 인사』. 신의 선물이라 일컬어지는 대자연의 나라, 레저스포츠의 천국, 세계적 랜드마크인 오페라 하우스가 있는 관광대국 호주. 그러나 그 화려함 뒤에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호주의 숨겨진 모습이 존재한다. 파란만장했던 호주 개척사 속에 감춰져 있던 애버리지니 사람들(호주 원주민)의 이야기. 그네들의 서글픈 사연을 통해 호주가 숨기고 싶어 했던, 또 다른 호주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시드니, 멜버른 등 호주를 대표하는 주요 도시는 물론 퍼스, 애들레이드, 다윈까지 호주 전역의 매혹적인 장소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각 도시들의 형성 배경부터 관광명소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호주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껏 보여준다. 단순한 여행 에세이를 넘어 호주가 품고 있는 내밀한 속사정까지 헤아리는 작가의 따스한 감성이 돋보이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