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몽(MIMONG)의 소설 [그대가 온다]. 어릴 적부터 보호자란 미명하에 악동 같은 장난으로 고운을 괴롭히던 옆집 삼촌, 한진우. 놀리고 장난 치고 매일같이 울게 만든, 그래서 기피 대상 1호였던 그가 어느 날 갑자기 특별해 보이기 시작했다. “이런 사람이 옆에 있는데 가슴이 뛰는 건 당연한 거잖아요.” 조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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