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새롬이를 딱새라고 놀립니다. 아빠가 구두 고치는 일을 하시거든요. 그래서 새롬이는 학부모회가 있다는 것도 집에 알리지 않았어요. 몸이 불편한 엄마 대신에 아빠가 오시면 아이들이 아빠를 절름발이 구두딱기라고 놀릴 게 뻔하거든요. 새롬이 반에 휠체어 탄 승현이가 전학을 오고 나서는 점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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