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는 일반적이면서도 구체적이다. 숫자는 모호한 명제에 정밀함을 더함으로써 역사의 불분명한 윤곽을 선명하게 그려낼 수 있다. 양적 역사에 대한 잦은 비난은 역사에서 인간적 요소를 포착하는 데 실패했다는 뜻이며 일개 숫자가 개인의 경험을 반영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바로 이런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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