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크 오발데의 장편소설『불한당들에게도 은총이』. 가족에게 버림받은 딸이자 강렬한 야성을 지닌 소녀 마리아 크리스티나가 자신을 속박하는 관계와 환경에서 탈주해 자유로운 존재로 서는 이야기다. 모든 것이 완벽한 마리아 크리스티나의 삶은 어느 날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뒤집어진다. 그것은 10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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