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언어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통해 자신만의 상징 체계를 구축한 송찬호 시인의 육필시집이다. 등단 30년을 눈앞에 둔 시인이 표제시 <쑥부쟁이밭에 놀러 가는 거위같이>를 비롯한 51편의 시를 직접 가려 뽑고 정성껏 손으로 써서 실었다. 글씨 한 자 글획 한 획에 시인의 숨결과 영혼이 담겨있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