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수영(1921∼68)이 살아 있었다면 그는 올해(1998년) 희수를 맞았을 것이다. 그러나 98년은 김수영의 30주기다. 68년 6월16일 아침, 김수영 시인은 전날 밤의 교통사고에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48살의 나이로 역사의 일부가 됐다. 시인 김수영이 역사의 일부가 됐다고 쓰는 것은, 문학평론가 김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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