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옥정의 장편소설『매창』. 천민출신의 시인 유희경,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꾼 허균, 그리고 죽음을 넘어선 여인 매창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 여자가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매창, 부안의 기생이다. 아전의 서녀로 태어나 기생이 되었지만 시와 거문고에 뛰어난 재주가 있어 그 이름을 한양까지 떨쳤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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