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집 <가난한 날의 행복>의 저자 김소운이 1951년에 일본에 대한 미움과 친애를 바탕으로 쓴 수필집. 전쟁의 전화로 폐허가 된 한국을 비하하는 일본의 한 신문의 기사를 보고 분노를 느끼게 된 저자가 쓴 서간체 수필을 모아 엮은 것으로, 일본인의 모멸에 대한 민족적 항의를 담고 있다. 이 책이 수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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