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사람」으로 등단한 금별뫼 시인의 신작 시집『바람의 자물쇠』. 시인의 시 속에 깔려 있는 세계는 크거나 화려하지 않다. 오리려 볼품없고 소박한 대상들을 통해 세계의 비극성을 드러낸다. 또한 작고 낮은 목소리로 세계의 실상을 우리 귓속에 대고 들려준다. 그래서 그 고백은 잔잔하게 우리의 귓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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