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진 장편소설『바다는 창문을 열고』. 누구와도 함께 있고 싶지 않았던 세상은 소녀가 창문을 두드리며 열리기 시작했고 그 아이의 자전거 종소리가 사라지면서 다시 닫혔다. 그 후 14년, 어른이 된 소년과 소녀는 다시 바다 앞에 서 있었다. 여자는 싫은데, 정아는 괜찮았다. 남자는 무서운데, 신희는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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