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다른’ 친구를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동화! 『딴짓 대장』은 친구들과의 관계 맺기가 서툰 아이들을 위한 성장 동화입니다.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듬어 안아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학교를 오가며 벌이는 딴짓 대장 신비의 작은 일탈과 그로 인해 생기는 갈등과 대립, 그리고 따뜻한 화해를 자연스럽게 보여줌으로써 어린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합니다. 신비는 작고 약한 것들을 보면 절대로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아이입니다. 공교롭게도 그것들을 바쁜 등굣길에 신비의 눈에 띄어서 학교로 향하는 발걸음을 더디게 만들었습니다. 밤사이 내린 비에 놀이터 옆 개미집이 무너지지 않았는지 살펴보고, 따가운 햇살 속에서 시멘트 바닥을 고통스럽게 기억가는 지렁이도 그늘로 옮겨줘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신비의 학교생활은 엉망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