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착’ 아닌 ‘유착流着’이란, “어딘가에서 흘러온” 즉 타의에 의해 고향에서 이탈해 유랑해야만 하는 사람들의 존재를 사유하기 위한 개념이다. 일본 제국으로의 통합과 태평양전쟁 그리고 이후의 미군기지화까지. 일본 현대사 속 오키나와는 일본제국에 편입된 후 극빈 지역에서 전쟁터로, 전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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