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9세기 만국공법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한반도에 전파, 인식되는 과정을 추적하고 있다. 19세기 중엽, 조선은 사대 질서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이질 문명권과의 관계를 만국공법이라는 개념으로 규율해야 한다는 현실에 직면하였다. 새로운 사회 현상들이 전파되면서 향후의 충돌과 투쟁을 예감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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